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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교차 큰 봄철, 간절기 유행 질병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비염, 감기)

by 버틀러B 2025. 4. 6.

봄철 알레르기 비염 사진

4~5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전환기로, 따뜻한 기온 덕분에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마음도 가벼워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일교차가 심하고 공기질이 좋지 않아 인체 면역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매년 이맘때쯤이면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비염, 감기와 같은 다양한 간절기 질병이 급증합니다. 특히 봄철은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 자극 요인이 많아 호흡기 건강을 위협합니다. 이 글에서는 간절기 시기 대표적으로 유행하는 질환 3가지를 중심으로 원인, 증상, 예방법에 대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대비해 건강한 봄을 보내보세요.

바이러스 감염 : 면역력 저하로 인한 봄철 질병 급증

간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인체의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면역 시스템이 쉽게 흔들리게 됩니다. 이때 잠복해 있던 여러 바이러스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재개합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그리고 봄철에 종종 발생하는 장 바이러스 감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기 쉽지만, 심한 경우 고열과 함께 복통, 구토, 설사,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특히 식중독 형태로 전염력이 강하고, 집단 감염으로 번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뿐 아니라 눈, 장까지 감염시켜 유행성 결막염, 인후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노인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기존보다 완화되었지만, 변이 바이러스는 증상이 경미해도 전파력이 강한 편이라 여전히 긴장을 늦추기 어렵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위생 관리입니다. 외출 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공공장소 접촉 후에는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해야 하며, 실내 공기 환기 및 가습기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백신 접종을 꾸준히 유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검사를 받고 격리하는 등 책임 있는 행동도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 꽃가루와 미세먼지의 공격

4~5월은 식물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꽃가루가 대량으로 퍼지는 시기입니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더해지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겐 고통스러운 계절이 됩니다. 봄철에 흔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오리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참나무에서 발생하는 꽃가루인데, 이 입자들이 공기 중에 부유하면서 사람의 코와 목, 눈 점막을 자극합니다. 증상으로는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눈의 가려움,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며, 특히 아침이나 외출 후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알레르기성 비염이 단순한 감기로 오해되기 쉬워 초기 대응이 늦어진다는 점입니다. 방치할 경우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만성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에 확실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유아나 청소년의 경우 면역 체계가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학습 집중력 저하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간대(오전 9시~오후 3시) 외출 자제, 외출 시 KF94 마스크 착용, 선글라스 착용,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통해 몸과 머리카락에 묻은 꽃가루를 제거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함께 사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이불과 커튼, 카펫 등을 자주 세탁해 알레르겐을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알레르기 면역치료를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감기 : 사계절 감염 가능하지만 특히 간절기에 주의

감기는 연중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특히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감기 바이러스가 활발해지고,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균형을 잃기 쉬워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봄철에는 아침과 저녁은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탓에 옷차림이 일정치 못하고 체온 유지가 어려워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주된 원인은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증상은 주로 목의 통증, 콧물, 기침, 가벼운 발열 등입니다.

 

문제는 이 간절기 감기가 종종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 만성 질환자, 어린아이 등은 면역력이 낮아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며,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간절기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 바이러스가 한 공간에서 퍼지기 쉽기 때문에 집단 생활 공간에서는 감기 전파 속도가 빠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체온 조절이 핵심입니다. 외출 시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아침저녁 보온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둘째, 충분한 수분 섭취로 점막의 건조를 막고 면역 기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셋째, 비타민 C, D, 아연과 같은 면역 강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면역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며, 기침이나 콧물 증상이 나타나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초기에 휴식을 취해 회복을 빠르게 해야 합니다.

 

4~5월은 날씨가 따뜻해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외부 환경의 변화와 공기질 악화로 인해 다양한 간절기 질병이 유행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이 시기에는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비염, 감기와 같은 질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환경 관리를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수면, 위생관리, 영양 섭취, 적절한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한 봄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